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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또 졌다…리그 첫 3년 연속 10연패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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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한화 또 졌다…리그 첫 3년 연속 10연패 불명예
  • 2022-06-23 07:51:35
한화 또 졌다…리그 첫 3년 연속 10연패 불명예

[앵커]

'만년 꼴찌'라는 타이틀은 더이상 한화에 낯설지 않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10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처음으로 3년 연속 두자릿수 연패를 당한 팀이 됐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선취점을 뽑고도 어정쩡한 수비로 3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한화.

LG는 차분하게 희생타로 점수를 뽑아냅니다.

'뒤이어 오지환의 투런 홈런까지 보태지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10연패 위기에 몰린 한화는 1대 5로 뒤진 6회 1사 만루에서 석점을 만회하는 등 추격의 불씨를 살려봤지만 끝내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만년 꼴찌' 한화가 KBO리그 최초 3시즌 연속 10연패의 불명예를 썼습니다.

2020년 18연패, 지난해엔 10연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번 시즌은 지난 9일 두산전 이후 내리 10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4번 타자 노시환의 부상에 주장 하주석의 심판 판정 불만 시비 등 악재가 겹친 한화는 계속된 패배속에서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SSG, 키움에 이어 40승 고지에 오른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겨 다승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1회초, NC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은 NC.

닉 마티니의 투런 아치를 시작으로 타선이 폭발해 1회에만 7점을 기록하며 일치감치 승부를 기울였습니다.

팀 타자들의 활약에 선발 구창모는 호투로 화답했습니다.

구창모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허용하고,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을 챙겼습니다.

<구창모 / NC다이노스> "(평균자책점 0.31인 이유는) 주자가 나가도 (양)의지 선배님의 리드대로 던지니깐 계속 점수를 안주고 의지를 하는 거 같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이강인이 KT의 승리를 응원하며 축구공 대신 야구공을 잡고 시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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