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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90회 : 행복을 수확하는 초보 농사꾼 부부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연합뉴스TV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90회 : 행복을 수확하는 초보 농사꾼 부부
  • 2020-03-29 03:00:13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90회 : 행복을 수확하는 초보 농사꾼 부부

시간에 쫓기듯 여유없이 살아가는 도시인들의 로망 중 하나는 시골에 마당있는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아가는 삶! 같은 꿈을 꾸었던 부부가 있다.

부부는 결국 도시에서의 삶을 접고 꿈 하나만으로 연고도 없는 충남 홍성으로 갔다.

지은지 60년이나 되었지만 2년 전부터는 사람이 살지 않은 집을 개조해서 예쁜 카페로 만들었고, 밭을 일구어 초보 농사꾼의 삶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삶은 이상과는 다른 법.

많은 우여곡절 끝에 이제야 잡초와 싹을 구별할 줄 알게 되었다는데.

이태호, 우연희 씨 부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한 귀농귀촌 생활에 호되게 수업료를 치르고 있지만 홍성에서 살면서 임신도 하고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는데.
게다가 비록 이제 두 번째 농사를 짓기 시작하지만 앞으로 카페의 모든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수확한 농작물로 만들려는 꿈이 있다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남편 이태호 씨는 연고없는 시골에 청년들이 귀농귀촌하여 정착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리고 청년들의 모임 '왓슈'를 만들어 자신이 선배들에게 도움받았듯 도움을 주고 있다.

큰 기대를 안고 귀농귀촌하기보다는 시골의 삶에 자신이 스며들 듯.

이웃들과 어우러지는 삶을 생각하라고 충고하는 초보 농사꾼 부부가 행복을 수확하는 삶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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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