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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57회 : 한센인들의 아버지 푸른 눈의 신부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연합뉴스TV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57회 : 한센인들의 아버지 푸른 눈의 신부
  • 2019-08-24 20:00:12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57회 : 한센인들의 아버지 푸른 눈의 신부

경북 산청 지리산 자락 아래 자리잡은 요양시설, 성심원.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지만 이곳엔 아픈 역사가 숨겨져 있다.

'한센병'이라는 주홍글씨를 안고 세상에서 격리되어 살아왔던 사람들.

수많은 차별과 편견속에 고통받아왔던 그들 옆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푸른 눈의 신부가 있다.

43년전 지구 반대편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유의배 신부.

한센인들과 동거동락하며 그들의 친구가 또 가족이 되어 주었다.

가족들조차도 외면한 사람들을 먼저 다가가 안아주고 입맞추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었던 유의배 신부, 그들을 돌보느라 부모님의 임종조차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힘들고 외로운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며 마지막까지 그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말하는 푸른눈의 성자, 유의배 신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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