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지 통역사님 작은불꽃 입니다...하하하하핫..
- 29 * * * * * *
- 2023-01-15 08:52:01
- 48319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부분이 쉬는 빨간 날......이 날 눈과 비를 뚫고 회사에 왔습니다...
신발은 젖었고 그 안의 양말도 젖었고 기분도 젖었는데..
눈 앞에 있는 쇠기둥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무슨 쇠기둥이냐고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물류 업체 종류 입니다.
300평의 넓은 창고의 한 구석에 방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사무실 하나는 알바와 용역들이 쉬는 휴게실 인데요
사무실이 .. 전에 있던 회사가 왜 이따위로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사무실에 쇠기둥 4개가 지붕을 받치고 있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자리 배치가 참 불편했지요.
제 눈앞에도 정면에 기둥이 하나 있습니다.
제 자리 앞에 파티션으로 가려진 동기 자리가 하나 있는데 의자 바로 뒤가 기둥이라서 몸을 뒤로 기대면 머리가 기둥에 닿는답니다
사무실 이야기는 이정도 하고요..
회사에 참 짖궂게 행동하는 후임이 하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일한 애라서 가족과 같은 눔 인데요..
이 눔아가.. 가끔 제 뒤에서 불쭉 불쭉 등장하는 장난을 잘 칩니다.
뒤에 누가 오는지를 모르다 보니 불쭉 튀어나올 때 마다 식겁해서 소리를 지르는데
그게 그렇게 좋은가 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데 단련되어야 하는데도 식겁해서 매번 놀란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 날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제 앞으 파티션에서 그눔아가 불쭉 튀어 나와서
저도 모르게 악!!! 하고 소리지른 그 순간
그눔이... 뒤돌아 튀려다가 기둥에 얼굴을 박았답니다.
악 하고 놀랐다가 기둥에 박은 그애의 행동에 오랫만에 눈물을 흘리며 웃었읍니다.
매번 매번 당하다가 그애가 당하는 걸 보니 통쾌하더라고요
함께 사무실에 있던 애들도 다 웃고요...
참 오지게 박았는지.. 한동안 얼굴을 감싸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목격한 다른 후배가 말하기를...
사무실 안에서 맑은 종소리가 울려퍼졌다고...
듣지 못한거.. 이게 참 아쉽네요..
눈 앞에 이 기둥을 보니 그 날 이 떠올라서 수시로 웃음이 납니다.
윤인지 통역사님께도 힘들 때 웃음이 나는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대부분이 쉬는 빨간 날......이 날 눈과 비를 뚫고 회사에 왔습니다...
신발은 젖었고 그 안의 양말도 젖었고 기분도 젖었는데..
눈 앞에 있는 쇠기둥을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납니다..
무슨 쇠기둥이냐고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물류 업체 종류 입니다.
300평의 넓은 창고의 한 구석에 방이 두개 있는데 하나는 사무실 하나는 알바와 용역들이 쉬는 휴게실 인데요
사무실이 .. 전에 있던 회사가 왜 이따위로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사무실에 쇠기둥 4개가 지붕을 받치고 있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사무실에 자리 배치가 참 불편했지요.
제 눈앞에도 정면에 기둥이 하나 있습니다.
제 자리 앞에 파티션으로 가려진 동기 자리가 하나 있는데 의자 바로 뒤가 기둥이라서 몸을 뒤로 기대면 머리가 기둥에 닿는답니다
사무실 이야기는 이정도 하고요..
회사에 참 짖궂게 행동하는 후임이 하나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일한 애라서 가족과 같은 눔 인데요..
이 눔아가.. 가끔 제 뒤에서 불쭉 불쭉 등장하는 장난을 잘 칩니다.
뒤에 누가 오는지를 모르다 보니 불쭉 튀어나올 때 마다 식겁해서 소리를 지르는데
그게 그렇게 좋은가 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데 단련되어야 하는데도 식겁해서 매번 놀란답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 날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제 앞으 파티션에서 그눔아가 불쭉 튀어 나와서
저도 모르게 악!!! 하고 소리지른 그 순간
그눔이... 뒤돌아 튀려다가 기둥에 얼굴을 박았답니다.
악 하고 놀랐다가 기둥에 박은 그애의 행동에 오랫만에 눈물을 흘리며 웃었읍니다.
매번 매번 당하다가 그애가 당하는 걸 보니 통쾌하더라고요
함께 사무실에 있던 애들도 다 웃고요...
참 오지게 박았는지.. 한동안 얼굴을 감싸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목격한 다른 후배가 말하기를...
사무실 안에서 맑은 종소리가 울려퍼졌다고...
듣지 못한거.. 이게 참 아쉽네요..
눈 앞에 이 기둥을 보니 그 날 이 떠올라서 수시로 웃음이 납니다.
윤인지 통역사님께도 힘들 때 웃음이 나는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