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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새 활동명 공모는 '중대한 계약 위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어도어 "뉴진스 새 활동명 공모는 '중대한 계약 위반'"
  • 송고시간 2025-01-23 15:38:27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소속사를 이탈한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뉴진스'라는 이름을 대신할 새 활동명 공모에 들어간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는 안타깝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어도어는 오늘(23일) 입장문을 내고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며, 법원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멤버들이 법적 판단을 받기 전에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하는 등 독자적인 연예활동을 시도하는 것은 중대한 계약 위반이 될 수 있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뉴진스 멤버 5인은 오늘(23일) 오전 법률 대리인 선임으로 소속사 어도어와 모회사 하이브에 법정공방을 예고한 뒤 별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진즈포프리'를 통해 새로운 활동명을 공모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들은 다만 새 활동명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한 전속계약 해지 선언한 이후 활동에서 '뉴진스'라는 그룹명 언급을 자제해 왔습니다.



어도어는 멤버들을 대상으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이에 대응해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라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 법정에서 당당히 싸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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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