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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학원가 마약음료'에 필로폰 공급한 중국인, 징역 26년

정치

연합뉴스TV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에 필로폰 공급한 중국인, 징역 26년
  • 송고시간 2025-01-23 15:57:54


국가정보원 제공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필로폰 공급책인 중국인 A(39)씨가 캄보디아 법원에서 징역 26년을 선고받았다고 국가정보원이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해 국정원의 정보 지원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체포 현장에서 필로폰과 제조 설비 등을 발견해 현지법에 따라 A씨를 사법처리했습니다.

A씨로부터 필로폰 원료를 공급받은 국내 범죄 조직은 지난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회'라고 속여 마약 음료를 건네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필로폰으로 마약 음료를 만든 제조책 길모씨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8년형을 선고받았고, 사건을 기획한 주범 이모씨는 지난달 항소심에서 징역 23년을 받았습니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해외 당국과 공조를 강화해 국제 범죄 조직을 적극 색출·차단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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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