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
[앵커]
어제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 정기세일을 시작한 가운데, 대형마트들도 1년에 단 한 번인 창립 기념 세일에 들어갔습니다.
제철 신선식품은 물론이고, 다양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들이 창립 기념일을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로 맞붙었습니다.
롯데마트는 창립 18주년을 맞아 이달 27일까지 할인 행사를 엽니다.
항공으로 직송된 알래스카 킹크랩은 회원 가격으로 100g당 5천590원에 선보이고, 낚시로 잡아 손상이 거의 없는 모로코 왕갈치는 마리당 1만2천500원에 판매합니다.
제주 삼다수와 테팔 프라이팬 등 제조업체 브랜드들도 할인에 동참했습니다.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12일까지 창립 기념 행사를 이어가는 중.
회원에게는 1등급 생닭을 40% 할인 판매하고, 미국산 척아이롤과 부채살은 100g당 1천990원에 제공합니다.
캘리포니아산 고당도 오렌지와 칠레산 포도도 주요 할인 품목.
또 결혼식이 많은 봄을 맞아 삼성과 LG, 동양매직 등 브랜드 가전 제품과 봄 의류를 기획 가격에 선보입니다.
소셜 커머스를 상대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마트는 최저가 품목으로 참치캔과 스팸, 샴푸를 한꺼번에 추가했습니다.
150g짜리 참치캔 3개 묶음이 3천370원, 340g짜리 스팸 4개 들이가 1만4천890원, 삼푸와 린스는 600ml 1통이 3천220원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틈을 타 소비 시장에 봄 기운을 불어넣으려는 유통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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