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쇼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올해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시작됐습니다.
쇼핑과 올림픽을 결합한 관광상품이 외국인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대상의 쇼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다음달 2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 관광과 유통 등 700여개 기업, 5만2천여개 매장이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이며 참여합니다.
신세계 면세점은 1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에게 5만원 상품권을, 롯데호텔은 외국인 투숙객에게 롯데면세점 4만원권 등을 제공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도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60~9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황 염 / 중국 유학생> "중국과 가깝고 코리아 그랜드세일에 대한 소식은 들었고 올림픽 기간과도 겹쳐서 찾아왔습니다. 한국과 중국 관계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앨리사 로베로 / 스페인 관광객> "올림픽은 매우 흥미로운 축제이고 많은 국가가 참여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가보고 싶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방문위원회는 쇼핑축제에 쏟아진 관심을 평창 올림픽까지 이어간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한경아 /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올림픽과 함께 열리는 만큼 보다 풍성한 혜택과 함께 친절캠페인도 진행하고 있거든요."
이번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참가 기업면에서 역대 최고 규모인 만큼 지난 2015년 기록한 6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넘어설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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