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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가짜뉴스, 사회의 공적이자 민주주의 교란범"

정치

연합뉴스TV 이 총리 "가짜뉴스, 사회의 공적이자 민주주의 교란범"
  • 송고시간 2018-10-02 15:41:32
이 총리 "가짜뉴스, 사회의 공적이자 민주주의 교란범"

[앵커]

이낙연 총리가 국무회의 자리에서 가짜뉴스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현재 대책만으론 부족하다며, 검찰과 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엄정 처벌을 지시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최근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급속히 유통되는 가짜뉴스가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도 높은 언어도 스스럼 없이 사용했습니다.

'더는 묵과할 수 없다"며 가짜 뉴스를 민주주의의 교란범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가짜뉴스는 표현의 자유 뒤에 숨은 사회의 공적입니다. 증오를 야기해 사회통합을 흔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민주주의 교란범입니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를 뿌리뽑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당부했습니다.

우선 검찰과 경찰에게는 가짜 뉴스를 신속히 수사하고 엄정 처벌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악의적 의도로 가짜뉴스를 만든 사람, 계획적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사람은 의법처리해야 마땅합니다."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가짜 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선진국은 법적 규제를 서두르고 있다며 우리 국회를 향해서도 가짜 뉴스를 통제할 수 있는 입법 조치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베트남을 방문했던 이 총리는 호찌민 전 주석의 거소에서 쓴 방명록이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을 칭송하는 글로 잘못 알려져 곤욕을 치렀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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