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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렵지만…희망ㆍ도전의 닻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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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제 어렵지만…희망ㆍ도전의 닻 다시 올린다
  • 송고시간 2019-01-01 10:50:27
경제 어렵지만…희망ㆍ도전의 닻 다시 올린다

[앵커]

새해 우리나라 경제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에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하지만 재도약의 희망을 품고 강한 도전 의식을 보인 경영인, 벤처기업인, 소상공인도 적지 않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한상용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연간 수출 6,000억달러,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앞날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한 시기에 놓였습니다.

각종 경제지표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일자리 문제에 생산과 투자마저 감소세를 보이면서 산업 현장의 위기감은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근로시간 단축, 여기에 갈수록 치열한 글로벌 경쟁도 기업인에게는 부담입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뛰는 경영인과 소상공인들은 새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손경식 /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우리에게 희망적인 그런 일들도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 위축되지 말고 우리가 이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는 데 최대의 노력을 다했으면 합니다.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인공지능 음성기술 개발에 힘쓰는 신생 벤처기업인도 도전의식을 보였습니다.

<김태수 / 스타트업 네오사피엔스 대표>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는데 소극적인 분위기가 있어 새해에는 좀 더 도전적인 사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영업을 대표하는 음식점 주인, 푸드트럭 운영자도 지금의 힘든 시기를 딛고 다시 일어서길 희망했습니다.

<박용례 / 강남역 음식점 사장> "참 편안한 마음으로 웃어가면서 장사를 했으면 좋겠어요. 서로 이익도 있고 또 우리 종업원들과도 너무 지금처럼 이렇게 팍팍한 관계가 아니면 좋겠어요."

<임재용 / 푸드트럭 운영> "우리나라 경기가 더 좋아지고 나아져서 장사가 대박 났으면 좋겠습니다."

각자 희망사항은 조금씩 달랐지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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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