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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에 빅데이터 활용했더니…농가소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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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축산에 빅데이터 활용했더니…농가소득 '쑥쑥'
  • 송고시간 2019-04-07 11:49:18
축산에 빅데이터 활용했더니…농가소득 '쑥쑥'

[앵커]

축산 농가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축산 모델을 적용한 결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 대신 로봇이 젖을 짭니다.

젖을 짤 시간이 되면 젖소들은 자동으로 로봇 착유기로 이동합니다.

젖을 완전히 짜주기 때문인데 유방염 등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농부가 TV 화면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작동합니다.

소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펴보며 축사의 환경과 사료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특히 암소의 발정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 송아지 생산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서인태 / 경기 안성 양성면> "새끼를 생산하기 때문에 발정 탐지율하고 그 다음에 아픈 소 관리가 제일 중요한데 ICT사업을 하고부터는 발정탐지율이 90%까지 올라와서…"

농촌진흥청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팜 축산모델을 농가에 적용한 결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암소들의 송아지 생산이 늘었고 젖소는 하루 평균 착유량이 증가했으며 어미 돼지는 연간 키우는 새끼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준엽 / 농촌진흥청 축산환경과 농업연구사> "자동급이를 통해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었고요. 또 하나는 이제 여러가지 센서를 통해서 효율적으로 가축을 젖소를 관리할 수…"

농진청은 빅데이터ㆍ인공지능 등 첨단기술로 가축 생애주기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 축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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