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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폭리'에 뿔난 시민들…불매운동 조짐도

사회

연합뉴스TV 마스크 '폭리'에 뿔난 시민들…불매운동 조짐도
  • 송고시간 2020-01-31 21:34:22
마스크 '폭리'에 뿔난 시민들…불매운동 조짐도
[뉴스리뷰]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려는 업자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벌금을 물리겠다 엄포를 놓은 가운데 일각에선 불매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60매에 20만원이 넘는 마스크.

불과 닷새 전에는 3만원대였습니다.

게시판에는 '너무 한 것 아니냐'는 항의글이 쇄도합니다.

주문이 취소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품귀 현상'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단 문자를 보냈습니다.

설 연휴 뒤 사흘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마스크 관련 상담은 304건. 12건에서 217건으로 무려 18배 폭증했습니다.

가격인상과 일방적 거래취소, 배송지연으로 인한 불만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에 아무 잘못이 없는 업체들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국내 마스크 점유율 1위 업체인 웰킵스는 자사 제품을 싸게 산 뒤 비싸게 되파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박종한 / 웰킵스 대표이사> "저희는 단 1개도, 단 1원도 조종하지 않았어요. 재난을 이용해서 돈을 번다, 이거는 옛날 같으면 능지처참입니다."

웰킵스는 중간 유통업자 없이 본사가 직접 온오프라인 판매업체에 납품해 마스크 1개당 650원에서 900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NO JAPAN'처럼 악덕 업체들을 상대로 불매운동을 벌이잔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판매 업체들의 적극적 대응을 요구하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지연 /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플랫폼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해서 자율규제 형식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거든요. 모니터링시스템을 작동해서 그런 데를 퇴출 시켜야죠."

정부는 앞서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를 지원해도 "국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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