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화물열차가 오늘(16일) 오전 중국 단둥에 도착했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오전 9시쯤 북한 화물열차가 신의주에서 압록강 철교를 건너 단둥에 도착했다"며 "화물을 싣고 왔는지, 빈 차로 들어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화물열차는 중국에서 의약품과 생필품 등 긴급물자를 싣고 내일(17일) 북한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은 북한이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육로 무역을 전면 중단하고 국경을 봉쇄한 지 1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이번 화물열차 운행은 국경을 전면 개방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물적 교류만 공식적으로 재개했다는 의미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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