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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동자제 권고"…요양병원 접촉면회 금지

경제

연합뉴스TV 설 연휴 "이동자제 권고"…요양병원 접촉면회 금지
  • 송고시간 2022-01-29 10:22:12
설 연휴 "이동자제 권고"…요양병원 접촉면회 금지

[앵커]

설 연휴가 다가왔지만 오미크론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마음 편히 가족 친지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 됐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동 자제를 권고하면서 연휴기간 방역을 좀 더 강화해 운영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설 연휴를 계기로 오미크론 확산이 더 거세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권덕철 / 복지부장관(지난 14일 설연휴 방역대책 브리핑)> "대규모 인구의 이동과 만남으로 인해 오미크론 확산이 폭증하고 고령층이 대거 감염되는 상황이 나타날까 가장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강화된 방역대책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요양병원과 시설에서는 연휴기간, 임종 같이 긴박한 경우가 아닌 한 접촉 면회가 금지됩니다.

접종을 하지 않은 시설 종사자의 경우 간병 등의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방역관리도 강화합니다.

추모공원내 제례실은 폐쇄되고, 실내 봉안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고향 가는 길,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되고 연안여객선 승선인원은 50%로 제한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또 휴게소를 중심으로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PCR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엔 고향 방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고, 모임 자리에선 꼭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지난 27일)> "사적모임 시 6명의 인원제한의 범위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나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고향에서 돌아온 뒤에는 건강상태를 잘 관찰하고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선별진료소 등을 통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설연휴 #요양시설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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