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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현장] 북핵 위기 한반도-혼돈의 민주당…이인영에게 듣는다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현장] 북핵 위기 한반도-혼돈의 민주당…이인영에게 듣는다
  • 송고시간 2022-06-13 16:49:26
[1번지현장] 북핵 위기 한반도-혼돈의 민주당…이인영에게 듣는다

■ 방송 : <1번지 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앵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의 당 내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내 4선 중진으로서 선거 참패 원인과 계파 청산 등에 대해 연일 쓴 소리를 내고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뉴스 1번지 <1번지 현장>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민주당 얘기하기에 앞서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통일부 장관으로서 북한 문제 얘기 좀 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북관계에 먹구름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야말로 정면승부, 투쟁 원칙 이런 표현까지 써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고 윤석열 정부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또 강한 응대를 얘기하면서 국민들이 좀 불안해하는 모습들이 역력합니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매우 걱정하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은 강대강으로 나오고 또 남은 확장억제라는 대결 정책 이런 것들이 주 기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문제는 또 시간도 굉장히 빠르게 급속도로 이렇게 긴장 고조로 치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에 북에서 전술핵 실험을 한다거나 또 그에 대응해서 남쪽에서 한미가 공동으로 전략자산을 상시 전개하는, 전략자산을 상시 전개한다는 게 항공모함 같은 게 항시 떠 있고 또 하늘에는 전략폭격기 같은 게 항시 떠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핵우산, 핵 공유 이런 프로그램들이 항시 작동한다면 만성적인 그런 긴장 상태가 지속될 거라는 걱정 때문에 사실 요즘에 밤잠도 설치고 그럽니다.

이 문제가 그냥 단지 긴장이 조성되는 걸 넘어서 한국 경제에도 굉장히 나쁜 영향을 줄 게 뻔하거든요. 다 아시겠습니다만 흔히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습니까.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 일단 외부로부터의 투자라든가 교역 이런 것들이 원활해지지 않고 최근에 물가도 오르고 있고 또 환율 금리가 다 동시에 인상되고 있고 세계적인 공급망 이런 것들의 어려움들이 이미 와 있는데 이런 상태에서 긴장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높아지면 경우에 따라서는 남북관계 이런 것들이 나빠지면 한중 관계 이런 것들도 덩달아서 좀 어색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우리 수출과 수입의 25%, 30% 이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의 관계가 원활해지지 않으면 한국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연말쯤 가서 그동안에 문재인 정부 때 가졌던 평화 기조 속에서 정세 관리를 하면서 한국경제 성장의 양호한 그런 조건을 조성했던 것과는 달리 그 결과가 경제 성적이 나쁘게 올 수도 있다 이렇게 봅니다.

실제로 성장률 또 무역의 어떤 성과 그리고 총량으로서 세계 모든 나라의 GDP순위 이런 부분들에서 우리가 10위까지 왔었는데 그게 다시 후퇴되는 이런 결과로도 나타날 수 있고요.

또 이렇게 경제 상황이 전체적으로 나빠지다 보면 누군가에게 그 부담을 전가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서민이나 중산층, 부자나 재벌보다는 서민이나 중산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전가하게 되면 일반 서민 중산층의 삶이 굉장히 고단해질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좀 총체적으로 걱정하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다라는 우려가 꽤 큰데 실제로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그리고 그것을 만약에 강행한다면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핵실험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저는 실제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사적 수요의 측면에서도 표현이 그렇습니다만 전략적인 핵을 넘어서 전술핵 이런 수요들이 있거든요. 폭탄을 소형화한다거나 경량화한다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전략핵 속에서도 ICBM 이런 것들과 결합시켜서 다탄두화하는 이런 과정으로 들어가는 이런 것들을 위해서 군사적 수요도 있고 또 최근에 현실적인 상황을 보면 정세적으로 우리 정부나 미국이 적극적으로 평화 정세를 조성하기 위해서 정세를 관리하는 이런 노력들도 적고 대화를 위한 어떤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고 언술적 차원에서만 대화하자, 대화하자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북이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생기는 세계정세의 틈 이런 것들을 다 활용해서 핵실험을 하나의 수단으로 공세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몇 가지 이유들 때문에 전술핵 핵실험 이런 것의 가능성은 있고 최근에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보도에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북의 풍계리 이런 데서 3번 갱도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복구해 냈다 이런 얘기들도 있으니까 그 추세로만 놓고 보면 핵실험의 가능성은 있죠.

그런데 이것이 실험을 한 다음에 어떤 대응을 할 것인가 이런 건 사실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핵실험 하기 전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서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하고 평화 정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이 노력을 해야지 핵실험 하고 나면 거기에 대해서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 이런 것들은 사실 좀 늦는 대응이고 뒤늦은 대응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권으로 시선 좀 옮겨보겠습니다. 민주당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6·1 지방선거 이후에 민주당이 여러 내홍을 안고 있고 그것을 또 실제로 겪고 있는데 최근에 이재명 의원 그리고 송영길 전 대표의 지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출마를 비판하셨습니다. 쉽지 않았을 텐데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선 민주당 내에서 이러저러한 이견과 갈등이 예전보다 좀 높은 수위에서 격한 언어들을 사용하면서 되고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우리 민주당의 저력이 그런 것을 민주적으로 지혜롭게 극복하고 다시 단결과 하나 된 혁신의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으리라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다만 제가 평가를 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이야기들을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이렇게 절제해서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평가의 강을 빨리 넘어야 한다. 평가의 강을 빨리 건너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 속에서 있는 불만들 혹은 어떤 부정적인 인식들 이런 것을 빨리 꺼내놓고 털어서 이 평가의 강을 빨리 건너가야지 우리가 다시 단결하고 또 하나된 혁신의 과정으로 돌입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에서 제가 먼저 좀 때로는 이야기하는 측면들도 있죠.

그런데 제가 더 주목하는 것은 그동안 이렇게 대선에서도 지고 또 지방선거에서도 패배하면서 우리가 조금 근본적으로 성찰할 지점이 있어 보인다 이런 생각 때문에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대선에서도 지고 지방선거에서도 졌는데 어떤 주장을 했는지, 어떤 정신과 가치를 가지고 승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는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약화돼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뭐라고 그럴까요. 대중의 호흡, 대중의 정서하고는 다르게 많이 앞서가거나 혹은 동떨어져서 정국을 운영하는 이런 측면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동산 대책에서 내로남불로 평가받은 부분들도 있고 또 검수완박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 검찰개혁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는데 그 과정과 수단에서 어색한 이런 방법이 동원됐던 부분들도 있고 이런 몇 가지 점들에서 대중의 호흡이나 대중의 시각하고는 좀 동떨어진 부분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쯤은 좀 다시 짚고 생각해 볼 부분들이 있다 이런 것도 있고요.

또 더 나아가면 뭐라고 그럴까요. 우리가 정세 감각이라고 그럴까요. 이런 데서 때로는 먼저 공동의 실천을 한 다음에 그다음에 실천이 끝난 다음에 평가해야 하는데 함께 이렇게 전투가 벌어지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이견들을 표출하면서 내분으로 비춰지는 모습들도 있고 이런 몇 가지 점들이 국민이 보시기에 굉장히 어색하고 걱정하시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점들부터 좀 근본적으로 성찰하자 이런 취지도 있고 그래서 평가를 하고 그다음에 이후의 전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특히 이제 걱정스러운 것들은 단순히 친명이냐 반명이냐 이런 식으로 패권 다툼의 모습으로 민주당이 치달려서는 국민들로부터 더 많이 외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성찰하는 과정들을 거치면서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고 혁신의 길에 함께 나서자 이런 취지에서 몇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민주당에서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도부 간의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했던 이른바 86그룹 용퇴론. 당시에는 26살의 비대위원장이 그 문제를 제기하면서 거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고요. 여전히 그 문제는 지금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고 이인영 의원께서도 이 86그룹에 속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견해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늘 제 개인적으로 다짐하는 게 할 일을 다 하고 나면 언제든지 물러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서 늘 제 자신을 비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다른 한 측면에서 놓고 보면 어떤 세대의 집단적 퇴장이라는 것은 참 성립하기 어렵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집단적인 것보다는 개별적인 선택과 결단의 자유로 존중되었으면 좋겠고 또 다른 한 측면에서 더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어떤 특정 세대의 퇴출 이런 것들보다는 우리는 세대와 세대의 연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상대방이 추구하고 있는 어떤 세대의 고립 이런 전략에 대해서 대응해 나가는 게 전략 전술적으로도 더 지혜로운 대응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를 들면 위선적인 민주주의라든가 아니면 시장만능주의라든가 수구냉전이라든가 이런 것들로부터 진짜 민주주의라든가 아니면 따뜻한 시장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든가 그리고 한반도 평화나 공존 번영의 길을 만드는 것 이런 데서 세대가 연대해서 해야 할 공동의 어떤 가치들 이런 것들이 여전히 우리한테 과제로 있고 또 미래를 향해서 나아감에 있어서 우리가 디지털 전환을 더욱 높은 수준에서 가속화하는 문제라든가 저출생 이런 것을 극복하는 문제라든가 젠더 평등사회를 만드는 거라든가 그리고 기후 대응을 해나가는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은 특정 세대가 퇴출되는 문제를 넘어서 모든 세대들이 공동으로 지혜를 모아서 해결해 나갈 과제들이기 때문에 특정 세대를 고립시키고 그런 전략을 취하는 상대에 비해서 우리는 미래의 가치를 또 올바른 가치를 향해서 세대 연대를 통해서 돌파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어제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얘기한 민주당 내 조금 더 생각이 다른 분들을 의미하는 은어 '수박'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라, 그리고 지난주에도 뜨겁게 달궜던 이른바 팬덤정치에 대한 민주당 내 여러 구성원들의 다른 견해들, 이것들도 어쨌든 간에 민주당을 다시 정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싶은데 여기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계파라는 것은 굉장히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청산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과 조금 다르게 어떤 정치적 색채 이런 것들을 가지고 연구 활동도 하고 이런 경우 특정한 계파의 이익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가치나 노선을 중심으로 혹은 또 정책 연구를 중심으로 해서 활동하는 경우는 그 반패권의 원칙 이런 것들이 지켜진다면 저는 좀 개조하거나 개혁해서 더 건강한 경쟁의 문화로 정당 문화로 만들어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런 생각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예를 들면 이낙연계 또 정세균계 이런 계파 모임들이 해체한다고 하니까 패권을 중심으로 한 어떤 계파 모임들이 있다면 서로 그에 발맞추어서 계파를 해체하고 반패권의 이런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또 한 가지는 팬덤정치가 가지는 장점도 있거든요. 어떤 자신의 돈과 자신의 시간을 쓰고 돈과 권력으로 이렇게 동원되는 것이 아닌 직접 민주주의의 성격이라든가 혹은 때로는 기성 매체가 가둬놓는 진실들을 돌파해내는 것이라든가 이런 데서 상당한 장점도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딱 한 가지 상대에 대한 어떤 존중 이런 원칙만 지켜진다면, 그리고 이렇게 너무 심하고 격한 이런 말과 행동 이런 부분들만 자제할 수 있다면 팬덤정치의 긍정성을 살리면서 부정성을 줄이면서 그 역시 새로운 정당 문화로, 정치 문화로 우리가 발전시켜 갈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시간이 어느덧 거의 다 됐습니다. 그래도 이게 답변하시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들지만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8월 전당대회, 우선 이재명 의원의 출마 정당성을 두고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데 당 중진으로서 거기에 대한 입장을 좀 듣고 싶고요. 또 한 가지는 이인영 의원이 당 대표로서 새로 도전장을 던질 것이냐 또 이런 얘기들도 하마평이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견해도 아울러 여쭤보겠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이재명 의원께서 스스로 잘 선택하리라고 봅니다. 본인이 나서느냐, 안 나서느냐 이런 것들보다 우리 당이 어떻게 새로운 가치와 노선으로 무장할 것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문제고 그 연장선에서 출마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판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고요. 저는 지금은 제가 출마할 거냐 말 거냐 이런 걸 생각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이 어떻게 가치를 복원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 혁신의 길로 나아갈 건가 이런 데 좀 더 제 목소리를 높이고 싶고 또 바란다면 70년대생, 80년대생 우리 후배 정치인들 중에서 굉장히 멋지고 잠재력 높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새로운 가치를 각자 일발장전하고 전당대회 장에 뛰어든다면 그런 사람들한테 응원하고 저의 기회를 양보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도 가지고 마음을 비우면서 지금 상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는요. 저희가 시간을 더 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YES or NO로 여쭤보겠습니다. 룰의 전쟁, 전당대회 룰을 바꿔야 되느냐 그렇지 않아야 되느냐 말들이 많은데 필요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지금의 룰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바꿀 부분들이 있고 또 바꿔서는 안 되는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합의되는 것은 바꾸고 합의되지 않는 것은 바꾸기 어렵다 이렇게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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