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경쟁사인 BBQ를 상대로 악의적 비방글을 유포했다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3일) bhc가 BBQ와 윤홍근 회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bhc는 2017년 BBQ의 마케팅을 대행하던 A씨가 블로거들을 모아 자사 비방글을 작성했다며 A씨를 고소한 데 이어 재작년 BBQ를 상대로도 소송을 냈습니다.
1심 선고를 앞두고 bhc가 소 취하 의사를 밝혔지만. BBQ는 소송 남발을 막겠다며 동의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두 업체는 과거 모회사와 자회사 사이로, 2013년 bhc가 매각된 뒤 각종 고발과 소송으로 법적 다툼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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