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대표팀이 빠르게 승리를 자축하다 금메달을 놓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인호, 최광호, 정철원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선 도착지점 바로 앞에서 대만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마지막 주자였던 정철원이 우승을 확신하고 기뻐하다 벌어진일인데, 대표팀은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던 도중 뒤늦게 공식 기록을 확인하고 금메달이 은메달로 바뀐 사실을 알았습니다.
충격을 받은 선수들은 경기 후 울먹이며 기자들의 취재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백길현 기자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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