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초고층건물 엘시티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남성 2명 중 1명이 미국인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하고 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들의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경찰은 엘시티 주변 공유숙박 업소 등을 조사해 미국인 유튜버 1명을 특정했지만 다른 한 명의 신원은 특정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미국인 유튜버가 낙하산 활강을 계획하고 들어와 부산에 사흘 정도 머물다가 계획을 실행한 뒤 곧바로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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