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판' 발언과 관련해 검찰이 CCTV와 교도관 진술을 확인하면 간단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의 태도를 볼 때 이 부지사의 진술은 사실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 중 김성태 전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하며, 검사실 앞에 창고라고 쓰인 방에 김 전 회장 등과 모였고, 심지어 술도 한번 먹었던 기억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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