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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대·합의문 여부는?…영수회담 정례화 가능성도 관심

정치

연합뉴스TV 독대·합의문 여부는?…영수회담 정례화 가능성도 관심
  • 송고시간 2024-04-27 20:52:27
독대·합의문 여부는?…영수회담 정례화 가능성도 관심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9일 한 테이블에 앉아 국정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영수회담의 결과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만남의 관전 포인트를 이다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회담은 차담회 형식으로 한 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의제를 제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로선 회담이 끝난 후 양측이 각각 회담 결과를 브리핑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공동 합의문 형태의 발표가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지난 26일)> "의제에 대한 사전에 조율은 좀 부족한 편이지만 그래도 만나서 대화를 통해서 해결 방안을 시급히 찾자라는 취지로 회담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영수회담의 참석자는 모두 8명.

윤 대통령과 이 대표 외에 대통령실 측에선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천준호 비서실장, 그리고 박성준 수석대변인이 함께 자리합니다.

배석자까지 더하면 4대 4 회담으로 진행되는 셈이지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따로 독대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홍철호 / 대통령실 정무수석(지난 26일)> "두 분 간의 시간은 두 분이 결정하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 나누시다가 자연스럽게 아마 시간이 필요하시면 그렇게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만남, 이번 한 번에 그칠 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정부와 야당의 협조 없이 민생 현안을 풀어나가기 쉽지 않은 만큼, 양측이 꾸준히 소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대통령과 각 정당 원내대표들이 분기마다 만나는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가 만들어졌지만, 첫 회의 후 사실상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영수회담 #윤석열 #이재명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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