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인근 공장에서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10시 반쯤 고촌읍의 한 1층짜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지붕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습니다.
김포공항과 2~3km 떨어진 해당 공장은 나흘 전 새벽 불이 나 건물 등이 탄 곳으로,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던 중 해당 물체들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기폭장치로 추정되는 물체를 수거한 한편, 군 당국 등과 함께 오물 풍선 잔해물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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