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엘살바도르의 강력한 갱단 척결 정책을 이끌었던 경찰청장이 범죄인을 압송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숨졌습니다.
군과 경찰 당국은 마우리시오 아리아사 치카스 경찰청장을 태운 공군 헬기가 지난 8일 저녁 동부 지역에서 추락해 경찰청장을 포함한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치카스 청장은 군인, 경찰관들과 함께 470억원 상당을 빼돌리거나 돈세탁한 혐의를 받는 신협 조합장을 압송하던 중이었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단순한 사고로 간주할 수 없다"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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