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국제축구연맹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야겠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손준호가 팀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를 뛴다는 건 팬들에게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가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손준호는 지난 10일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당했습니다.
이에 손준호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호소했지만,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로부터 20만위안, 약 3,700만원을 받은 배경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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