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과거 해외에서 수억원대의 명품 시계들을 선물받고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는 양 총괄 프로듀서를 특가법상 관세법 위반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014년 싱가포르에서 스위스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은 뒤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대해 YG 측은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고휘훈 기자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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