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미국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와 인터뷰했습니다.
한 작가는 인터뷰에서 12.3 계엄 선포 당일 거리로 나온 시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1979~1980년의 기억을 직접 경험했든 그렇지 않았든 그것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기에 한밤중에 거리로 나선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연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여전히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면서 자신이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장면들을 연이어 다루는 것은 결코 의도한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한강 #작별하지않는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