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이 사람, 영화 '비스티보이즈', '터널' 원작자 소재원 작가
최근 SNS 통해 "일부 극우 세력이 책 반품 테러" 주장
시국에 목소리를 낸 뒤 판매량 급감에 이어...
"내란 발언 이후 서점에서 내 작품 반품이 역대 최고치"
<소재원 작가> "저는 조금의 손상이라도 있다고 연락이 온다면 그냥 다 바꿔줘라…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반품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일반적인 파손의 형태가 아닌 것들도 있는 건 사실이에요"
반품된 걸로 추정되는 소 작가의 책 펼치니,
빨간 글씨로 "꺼져!" "빨갱이 XX야"
반품 폭주해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데...
<소재원 작가> "근데 이걸 못 찾는 게 제가 아시다시피 그 11월 12월 1월까지 제가 좀 방송이나 여러 가지가 많이 나왔었잖아요. 그래서 다른 서점으로 배본사에서 책을 되게 많이 보냈다가 반품이 다시 들어온 것도 있고, 안 팔려서 파손돼서 들어온 것도 있고, 다시 나갔던 책이라서…이게 어디서 그렇게 됐는지를 모르는 거죠…범인을 못 잡는다. 그게 이제 밝혀져 버린 거라서 더 불안하기도 해요"
"반품 요구에 까다로운 서점이 아닌 출판사에서 구매"
"철저한 을의 입장인 출판사 테러행위 멈추길"
온라인에서 쏟아지는 '인신공격'까지...
<소재원 작가> "욕설 같은 경우는 댓글로 너무 많이 오고, 아니면 쪽지로 오는데 저를 화류계 남성에 비유한 것, 아니면 아이들까지…'화류계 자식'이라든지 뭐 그런 식으로 유전자가 (어쩌고...)"
"한글 읽을 줄 아는 아이가 악플 보고 충격"
"끝까지 가기로 했다…200여명 고소"
<소재원 작가> "저는 아이들에게 이걸 당당히 맞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좌우의 논리였으면 당연하게 겸허하게 받아들일 텐데, 이건 '범죄와 정상, '정의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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