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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긴 대기줄…인천공항 설 연휴 최대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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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곳곳에 긴 대기줄…인천공항 설 연휴 최대 인파
  • 송고시간 2025-01-24 22:57:34
곳곳에 긴 대기줄…인천공항 설 연휴 최대 인파

[앵커]

길게는 9일을 쉴 수 있는 이번 설,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은 벌써부터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역대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인천국제공항.

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여행객들로 가득찼습니다.

오전에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보안 1시간 30분 가량 걸리는 등 탑승 수속부터 출국까지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공항 곳곳에서 이렇게 긴 줄이 생겼는데요. 연휴 하루 전인 이날만 22만 4천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길게는 9일을 쉴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공항은 다음 달 2일까지 열흘간 214만 1천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루 평균 21만 4천명 꼴인데, 인천공항이 문을 연 이래 설 연휴 기준 가장 많은 여객 수입니다.

지난해 설 연휴와 비교해도 12%나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공항 안은 인파를 피해 하루 빨리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볐습니다.

<최상철·최준수·장인실 / 경기 용인시> "금요일부터 6일 동안 가구요. 태국으로. 내일부터는 많이 나간다는 소식을 들어서 하루라도 빨리 나가면 붐비지 않게 여유롭게 가지 않을까 해가지고."

<박한글·박설아·김연희 / 인천시 서구> "일주일 동안 남편 친구들이랑 친구들 가족들이랑 다 같이 푸꾸옥에 가기로 했어요. 가족 처음으로 첫 해외여행 가는데 너무 좋고 즐거워요. 설레기도 하고."

연휴가 시작되는 25일은 연휴 중 가장 많은 12만 4천명이 출국하고, 오는 30일에는 12만 1천명이 입국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포와 제주공항 등 인천공항을 제외한 다른 공항 이용객 역시 국내선 168만명, 국제선 60만명으로 총 228만명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hlight@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인천국제공항 #설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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