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시민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여론을 경청해 시정에 접목하는 등 울산사람을 높이는 자치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오늘(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 중심의 자치행정과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2025년 주요 업무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울산 사람들을 위한 자치행정 구현,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강화, 울산형 인사 혁신 및 교육발전특구 운영,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 등 4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만남의 날’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경청의 장을 마련해 울산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뤄온 시민에게 감사를 전하고,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이상(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이동통신(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시행됩니다.

울산시는 또 울산광역시민 대상 조례에 근거해 울산을 빛낸 이들에 대한 품격 있는 예우를 확대하고, 울산에 이주하는 전입가구에 환영 지원금(5만 원 선불카드)을 주는 사업을 이어갑니다.

울산시민 자긍심을 높이고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울산광역시 온기 나눔 추진본부를 구성해 온기 나눔 운동(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합니다.

울산시는 또 오케이(OK) 생활민원 현장서비스의 날을 연중 확대 운영해 칼갈이, 화분 분갈이 등 시민 참여와 관심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안전 분야의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산품 및 청년 창업기업 홍보, 건강상담, 구직상담 등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 사람의 자부심을 높이려고 추진하는 시민 생활 밀착형 사업인 ‘울부심(울산 자부심) 생활플러스 사업’을 적극 지원해 시민이 일상에서 생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역기업과의 상호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및 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 협력 모형(모델)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새로 벌이는 울산 맞춤형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이 자기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 교육환경을 혁신하고 지역 인재들이 울산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3대 분야, 14대 과제로 운영합니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고졸 취업 활성화,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유도 등의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 삶의 질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시민을 높이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행정을 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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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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