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오늘(2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 30명과 함께 유니세프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인 외화 동전과 지폐를 분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아시아나항공이 1994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은 이래 31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간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승객들로부터 남은 외화를 기부받아 세계 취약 지역 아동을 지원해 왔고, 누적 모금액은 165억원을 넘었습니다.

캠페인을 담당하는 사내 봉사동아리 '오즈 유니세프'에서 22년간 활동한 박수연 사무장의 딸 오수안(12) 양은 "엄마가 오랫동안 봉사해온 일에 직접 참여해 기쁘고,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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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