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


자신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교회를 찾아가 목사와 신도를 폭행한 고려인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카자흐스탄 국적 고려인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한 외국인 교회에서 러시아 국적의 30대 고려인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러시아 국적으로 해당 교회의 목사와 신도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험담했다고 생각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폭행 과정에서 위험한 물건인 너클을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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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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