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야당은 오늘(9일)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공동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대표들은 국회에서 '야 5당 대표 비상시국 공동 대응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과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 5당 대표들은 심 총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면서 사퇴하지 않으면 심 총장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야 5당은 또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파면 선고를 함께 촉구하고, 파면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시민사회가 여는 장외 집회에도 매일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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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