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김문수-한덕수(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5.8 ondol@yna.co.kr(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서울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5.8 ondol@yna.co.kr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사이의 단일화 실무 협상이 시작됐지만, 여론조사 방식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두 후보 측 인사들은 오늘(9일) 오후 8시30분쯤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과 함께 만나 단일화 방식 등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20여 분 만에 헤어졌습니다.
양측은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일(10일) 하루 동안 샘플 3천 개 이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까지는 동의했으나, 김 후보 측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두지 않는 일반 여론조사를 하자고 요구한 반면, 한 후보 측은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되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후보 비서실장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데 정당 지지를 묻는 건 잘못"이라고 했지만, 한 후보 측 손영택 전 총리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후보를 선출하는 단일화"라며 역선택 방지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다만 양측은 오후 10시30분에 다시 만나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신동욱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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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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