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산림청, 선암호수공원 치유의 숲 등 조성 협약 체결울산시 남구와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가 9일 남구청에서 남구 선암호수공원과 남산에 치유의 숲과 남산의 정원을 각각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6.9 [울산시 남구 제공]울산시 남구와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가 9일 남구청에서 남구 선암호수공원과 남산에 치유의 숲과 남산의 정원을 각각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 공무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6.9 [울산시 남구 제공]


울산시 남구는 9일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치유의 숲 및 남산의 정원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남구 선암호수공원 일원에 ‘치유의 숲’, 남산 일대에 ‘남산의 정원’을 각각 조성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녹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선암호수공원에 국비 125억 원을 들여 ‘치유의 숲’을 조성합니다.

치유의 숲에는 치유센터를 비롯해 산림욕 치유원, 치유 공방, 치유 숲길 등을 만들고 이곳에서 치유 트래킹, 식물 요법 치유 프로그램 등을 매일 운영해 도심 속 선암호수공원이 주민을 위한 산림 치유와 쉼터 역할을 제공하게끔 하는 사업입니다.

남산의 정원 조성 사업은 10여 년간 방치돼 도심 산책로인‘솔마루길’의 미관을 해치던 불법 건축물 4개 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국비 5억 원을 투입해 녹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녹지 공간에는 산벚나무, 산수유 등을 심어 남산을 찾는 주민들에게 산책로 속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남산의 정원 조성은 특히 남구에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남산 색깔입히기 사업을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산림복지서비스에 기반한 치유와 쉼터 제공은 구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최상의 공공서비스”라며 “산림청과의 이번 협약이 구민에게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남구와 산림청은 2022년부터 태화강 번영교부터 명촌교 구간에 총 63억 원이 소요되는 ‘태화강 그라스정원 마스터 플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실외 정원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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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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