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등재 도전하는 '반구천의 암각화'[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다음 달 31일까지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관광 이벤트를 연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해 반구천의 암각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울주군이 기획했습니다.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먼저 울주군이 선정한 반구천의 암각화 관련 명소 9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투어’를 진행합니다.

스탬프존은 △ 울산 대곡박물관 △ 천전리 공룡 발자국 화석 △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 울산 암각화 박물관 △ 집청정 △ 반구서원 △ 반고서원 유허비 △ 대곡리 공룡 발자국 화석 △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총 9곳입니다.

한시적으로 개설된 반구천의 암각화 관련 코스를 완주해야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울주 특산품(2만 원 상당)과 반구천의 암각화 모형 2종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택시 반구천 투어’를 운영합니다.

관광객은 4시간 또는 8시간 코스로, 각각 서부권·울주 전체를 순회하는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부권 코스는 △ 울산 대곡박물관 △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 울산 암각화박물관 △ 반구대 암각화 등이 포함됩니다.

'반구천의 암각화'가 있는 반구천 전경[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주 전체 관광지를 도는 종합 코스는 8시간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4만 원, 8시간 기준 8만 원이며,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특산품을 증정합니다.

또 문화관광해설사가 관광지를 해설하는 ‘프랜드가이드’ 프로그램 9가지 중 2가지를 이용하면 반구천 암각화 관련 마그넷 등 기념품을 지급하는 ‘더블 이벤트’를 운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내 스탬프투어 반구천 코스 완주와 프랜드가이드 2개 프로그램 동시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10명에게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기념 은메달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관광 SNS[인스타그램(울쭈트립/@ulju_trip)] 또는 울주관광 홈페이지, 울주군 관광과(☎052-204-0336)로 문의하면 됩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염원하며 울주의 자연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광객이 울주 반구천의 암각화와 함께 선사시대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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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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