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 조만간 장·차관 인사를 발표할 지 주목됩니다.

이르면 이번주 새 정부 내각 인사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대통령실이 인사 검증에 신중을 기하면서 다음주 공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현재 대통령실은 조각 작업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입장 아래 내각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로는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전 정책실장, 이억원 전 기재부 1차관,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는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이해식 의원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거론됩니다.

또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윤호중 의원과 검찰 출신인 민주당 박균택·이건태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외교부 장관 후보로는 조현 전 유엔대표부 대사,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윤후덕·문진석 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로는 정동영 의원 등이 언급됩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경우 이 대통령이 여론 추이를 살피면서 인선 내용과 속도 등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