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내란특검의 추가 기소에 대해 '별건 기소'라 문제 삼으며 서울고등법원에 이의신청과 집행정지를 신청한 가운데, 내란 특검은 이에 반박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21일) 새벽 0시 30분 서울고법에 김 전 장관측 이의 신청에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 측은 이번 기소가 내란특검법 위반이고, 구속기간 만료를 막기 위한 의도로 이뤄진 무리한 기소라고 주장하며 서울고법에 이의신청과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김 전 장관의 추가 기소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오는 23일, 김 전 장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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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