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민생 물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 내 물가대책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출범식에서 "내란 위기에 더해 중동 전쟁까지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적극 대응과 역할이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물가대책 TF를 두고 "민주당 내 최고 경제전문가는 물론 현장 이해도가 높은 분들이 모인 TF"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 TF 구성을 지시한 만큼, 국회도 적극적으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과감한 재정 투입과 공급망 혁신을 통해 가계 부담을 덜고 시장 안정을 유도하는 데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서울 집값이 오르는 부동산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다른 물가와 함께 면밀히 주시하면서 정책위와 협의해주고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생물가 TF는 김병기 원내대표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출범한 원내 TF입니다.

이번 TF에는 허영 정책수석부대표, 김남근 민생부대표, 이기헌 원내대표 비서실장, 이소영·김동아·안태준·임광현·최기상 의원 등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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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