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불안지수(FSI)는 20.7로 '주의' 단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9.8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76.4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신용시장에서는 가계신용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한편,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거래가 증가한 영향으로 4월 이후 가계대출의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1.05%로 2022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1.88%를 기록하며 장기평균(2012년 이후 1.39%)을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고, 취약 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12.24%로 나타나 장기평균(8.35%)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김종화 금융통화위원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 취약 부문의 부실이 늘어나 일부 지방·비은행 등을 중심으로 건전성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주택시장 및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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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진(se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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