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이 야당 반발로 미뤄지고 있는 데 대해 "여야에 일종의 합치 내지는 협의된 의견을 촉구하는 바"라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26일)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심사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데 따른 대통령실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오늘 시정연설도 추경에 대해 여야 합의에 의한 여야 협조가 당정 협의를 넘어서 굉장히 어려운 경제 상황과 민생고에 물줄기를 트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내용과 요지를 갖춘 연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요지가) 일단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에도 반영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인사 청문 결과에 대해서 (여야의) 숙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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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