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하는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에서 어떤 물질도 반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트루스 소셜)를 통해 "현장에 있던 차량과 소형 트럭은 구덩이 상단을 덮으려는 콘크리트 작업자들의 것이었다"라며 "시설에서 아무것도 반출되지 않았다. 반출하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위험하며, 무겁고 옮기기 어렵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주말 사이 미국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이란이 우라늄을 옮겼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힌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발언을 거듭 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미국은 이란의 핵 시설 세 곳에 대한 공습을 완료한 뒤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발표했는데, 이란 측이 핵심 장비와 농축 우라늄을 미리 다른 장소로 옮겨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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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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