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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지수가 두 달 만에 다시 2%대 오름폭을 기록하며 상승 반등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 올랐습니다.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 2월 2.0%, 3월 2.1%, 4월 2.1% 등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뒤 5월에 1.9%로 내렸지만, 지난 달 2% 대로 반등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1.8%)과 공업제품(1.8%), 전기·가스·수도(3.1%), 서비스(2.4%)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특히 축산물(4.3%), 수산물(7.4%), 가공식품(4.6%), 외식(3.1%) 등 먹거리 가격이 뛰었습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돼지고기 4.4%, 고등어 16.1%, 한우 3.3%, 달걀 6.0%씩 상승했습니다.

또 커피(12.4%), 김치(14.2%), 햄·베이컨(8.1%), 빵(6.4%) 등 가공식품 주요 품목이 국제 원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줄줄이 올랐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2%대로 나타났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2.0% 상승했습니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4% 올랐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식품 가격은 3.2% 상승해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식품 이외 품목은 2.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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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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