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이정후[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는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23일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일)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면서 시즌 타율도 2할 4푼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지난 시즌 이정후는 어깨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37경기 출장에 그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메이저리그 2년 차인 이번 시즌 절치부심한 모습으로 3~4월에 타율 3할 1푼 9리, 3홈런, 18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5월부터 약점을 공략당하면서 조금씩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고 6월에는 84타수 12안타, 1할 4푼 3리를 기록하며 최악의 한 달을 보냈습니다.

이정후가 마지막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달 9일 애틀랜타전으로, 당시 이정후는 허리 통증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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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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