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 마시며 폭염 속 밭일[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경남 밀양시에서 낮 최고기온이 39.2도를 보여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있는 기상 관측소 수은주에서 7일 오후 1시 45분쯤 39.2도를 나타내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는 경남 밀양에서 1973년에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월 낮 기온입니다.
경북 구미에서도 낮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으며 지역 관측 사상 최고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경북 의성과 강원 정선 38.3도, 대구 37.4도 등 동쪽 곳곳에서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기상청은 밤낮없는 찜통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며, 아래의 폭염 유의 사항을 참고해 건강을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 폭염 유의사항>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o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
o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에서는 기상장비가 설치된 곳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o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쉴 수 있는 그늘 준비
o 가축(특히 가금류)이 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우니 송풍장치를 가동하고, 축사 내부 분무장치 가동
o 집단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가축 사육 밀도를 낮추고, 시원하고 깨끗한 물 자주 주기
o 고수온특보(국립수산과학원 발표) 발령 해역은 양식생물 질병과 폐사 발생 징후 시 관계기관 신고
o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수시로 수분 섭취, 장시간 농작업·나홀로 작업 자제
o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화재 및 정전에 대비, 차량에 인화성 물질 두지 않기
o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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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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