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전주지법 제공][전주지법 제공]


학회 소속 여성 회원들을 강제로 추행하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프로파일러 출신의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습니다.

전주지법은 오늘(10일) 강제추행 및 자격기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미허가 민간 학회를 운영하면서 학회 회원인 여성들을 추행하거나 민간 자격증을 임의로 발급하는 등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밖에도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유명 배우의 시신과 화재 사고로 숨진 변사자를 촬영한 영상을 회원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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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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