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4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이 회장과 조 전 회장,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3일 특검팀이 수사를 정식 개시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 등은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4일 삼부토건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후 이들을 연이어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될 경우 의혹의 '정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김 여사를 향한 특검팀의 수사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줄소환(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왼쪽)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10 nowwego@yna.co.kr(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왼쪽)과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이 10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7.10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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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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