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의 일방적인 무역 정책에 맞서 우군 확보에 공을 들이는 중국 정부가 아프리카 53개 수교국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로 아프리카의 커피 산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프리카 수교국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중국의 큰 시장을 활용해 각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신경보 등 현지 매체들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차카일보는 아프리카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12%를 점하는 주요 공급지이며, 2023년 중국의 아프리카산 커피 수입액이 1억 7천만 달러(약 2,359억 원)로 2014년 대비 41.9% 증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중국이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커피 생두에 대해 8% 정도의 관세를 매기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으로 1톤당 가격이 4천 달러인 생두의 경우 관세 320달러와 부가가치세 41.2달러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아프리카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커피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중국 도시 커피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커피 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18.1% 늘어난 3,133억 위안(약 60조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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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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