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입단한 윤도영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임대 이적됐습니다.

브라이턴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6일) "한 시즌 동안 윤도영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 임대됐다"고 밝혔습니다.

엑셀시오르 로테르담도 팀 유니폼을 입은 윤도영의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구단 기술이사 닐스 판뒤넨은 "한국의 동년배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창의적인 윙어 윤도영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도영은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라며 "엑셀시오르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2006년생 윤도영은 지난해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통산 31경기 1득점 4도움을 올렸고, 지난 3월 브라이턴과 2030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에 진출했습니다. 윤도영은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19번째 한국 선수입니다.

한편 브라이턴은 SNS에 윤도영의 임대 이적을 발표하면서 일본어로 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현정(hyunspiri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