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대만 총통, 해군 기뢰투하 훈련 시찰(대만총통부)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다음달 4일 미국 뉴욕을 경유하는 해외순방에 나설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8월 4일 미국 뉴욕을 거쳐 남미 유일한 대만 수교국인 파라과이 등을 방문하고 같은 달 14일 미국 댈러스를 거쳐 귀국할 예정입니다.

다만 집권 민진당 우쓰야오 입법원 간사장은 어제(16일) 라이 총통의 해외 순방 여부는 총통부의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인 국민당 내부에서는 "민감한 무역전쟁 와중에 대만 국가원수의 경유 외교의 예우를 기꺼이 제공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대가를 치르지 않았나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천빈화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미국과 대만의 어떠한 형식의 공식 교류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들은 대세를 인정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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