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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이번 달 초, 시민들의 발길은 오히려 문화·레저 시설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2주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보다 문화·레저시설 이동량이 더 크게 증가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티맵모빌리티 제공][티맵모빌리티 제공]


가장 눈에 띄는 건 골프장이었습니다.

골프장 검색량은 약 22만 5천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9% 급증했는데, 티맵은 저녁이나 야간 시간대를 활용한 골프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 생활시설 검색도 14만 1,633건으로 지난해보다 약 22.6% 증가했습니다.

야외 대규모 공연장도 새로운 피서지로 떠올랐습니다.

블랙핑크 콘서트가 열린 고양종합운동장과 NCT 드림 콘서트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은 각각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싸이의 '흠뻑쇼'가 진행된 의정부종합운동장 역시 올해 처음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인기와 맞물리며 사직야구장, 잠실야구장 등 전통 야구장으로의 이동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기존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 등 실내중심의 이동이 많았다면, 올해는 오히려 활동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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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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