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늘(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보고서 채택에는 야당인 국민의힘도 참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애초 일부 후보의 낙마를 요구하며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보이콧했으나, 대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장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할 경우 조만간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날 함께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던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은 야당의 합의 철회 통보로 불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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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